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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티칸/바티칸시국] 바티칸박물관,시스티나예배당
    ■ Europe /12 Italy . 2014. 2. 15. 01:12

     

    [바티칸 박물관]  Musei Vaticani

    성 베드로 대성당을 나와 광장 옆길로 돌아가면 위치해 있다.14세기 아비뇽 유폐를 마치고 교황청이

    바티칸으로 되돌아 온 이래 교황의 거주지가 된 이 곳의 대부분은 20개에 달하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이다.

    이 곳의 소장품은 역대 교황이 모은 것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 미술과 미술사적으로 다양한 시대의 진귀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바티칸 박물관의 소장품 중 아주 중요한 대표작만 골라 보는 데도 2시간이 걸린다.

    미술관 및 박물관 개장시간은 9:00-14:00(하절기 17:00)까지이고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쉬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내부에서는 혼란을 막기 위해, 피냐정원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박물관 내부에서는 직원의 지시에 따라 일방통행을 해야 한다.


    ☞ 피냐정원 ( Pigna Courtyard or Pine-Corn Courtyard)


    이 정원은 1816년 Pirro Ligorio에 의해 만들어졌다. 거대한 청동 솔방울 분수가 있는데, 이것은 아그리파의 욕실에서 발견된 것이다.

    천정화나 최후의 심판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쌤플 그림이 걸려져 있고, 내부에서는 가이드가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 벨베데레의 뜰 (Cortile Ottagonale)


    관람객이 처음으로 통과하는 곳으로, 18세기에는 클레멘스 14세와 피우스 6세가 수집한 조각들이 놓여있었다.

    바티칸 궁전의 전신인 이곳은 19세기 피우스 7세에 의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이 뜰의 한 모퉁이에 라오콘상이 있는데

    이는 16세기초 콜로세움 부근의 티투스 목욕장 유적에서 발견된 대리석상으로 후기 헬레니즘 시대의 걸작이다.

    큰 뱀에 묶여 고뇌하는 모습은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Laoconte)이 신에게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 레오카레스 작품으로 추정되는 청동상을 로마 시대에 복사한 대리석상인 아폴로상도 꼭 봐야할 작품이다.


    ☞ 회화관 (Pinacoteca)


    바티칸 박물관의 입구를 들어서 안뜰 오른쪽

    에 있다. 비잔틴시대부터 현대까지 종교를 주제로 한 그림들이 연대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들 중 제8실에 있는 라파엘로의 걸작 '마리아의 대관''폴리뇨의 마리아''그리스도의 변용'은 꼭 관람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특히 '그리스도의 변용'은 라파엘의 최후 작품으로 아랫부분은 제자에 의해 완성되었다.

    제9실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완성작 '산 지롤라모' 제12실에서는 마니엘리즘에 지대한 영향을 준 카라바죠와

    그의 제자가 그린 '그리스도 강가'등 찬란한 예술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 라파엘의 방 (Stanza di Raffello)


    궁전 오른쪽 2층에 있는 4개의 방이다. 라파엘로가 이 곳의 그림들을 그릴 당시 성 시스틴 성당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미켈란젤로가 교황과의 의견대립으로 피렌체로 귀향했을 때 라파엘로는 아무도 입실이 허락되지 않았던

    시스티나 예배당에 몰래 들어가 미켈란젤로의 예술 기법을 알아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다.

    이 방은 '화재의 방' '서명의 방' '엘리오도라의 방'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방'으로 나뉘어 있다.

    4개의 방 중 가장 아름다운 '서명의 방'에는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라파엘에게 의뢰하여 그렸다는 천장화를 볼 수 있다.

    이 벽화 는 라파엘이 1508-11간 심혈을 기우려 그린 것으로 인간의 영혼을 구성하는 지식과 도덕을 주제로 한 그림이다.

    그의 대표작 '성체에 대한 토론' (1509 - 10년 제작, 너비 7.7m)과 철학의 승리를 그린

    '아테네 학파'(1510년 제작, 너비 7.7m)도 벽을 마주보고 전시되어 있다.

    '엘리오도라의 방'에 들어서면 오른쪽에서부터 '레오네 1세, 아티라를 체포하다' '볼세나의 기적' '신전에서 추방되는 엘리오도라

     '성 베드로의 해방'이 차례로 걸려 있고 천장화로 '아담과 이브'가 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방'은 4개의 방 중 가장 크다.

    여기에는 라파엘의 제자인 줄리오 로마노가 그린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시(미네르바 다리의 성전)'등이 전시되어 있다.


    - 주소 : Musei Vaticani e Cappella Sistina Viale Vaticano - 00165
    00120 Città del Vaticano
    - 전화 : 06.69884947 / - Fax : 06.69885061

     

     

     

     

     [시스티나 예배당 ] Capella Sistina

     

     궁전의 가장 뒤에 있으며 이곳은 교황 궐위시 새 교황을 선출할 때 추기경들이 모여 선거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스티나 예배당은 1475년에서 1483년 사이에 건축됐다. 1473년 교황 식스티스 4세가 교황의 묘로 조성한 것으로

     당시 보티첼리 페르지노 등에 의해 양쪽의 벽이 그려졌고, 그후 율리우스 2세의 명에 의해 미켈란젤로가 천정과

    나머지 벽화를 그렸다. 미켈란젤로는 1508년 5월 작업에 착수하여 4년 5개월 동안 정열과 창작력을 총동원하여

     1512년 불후의 대작을 완성한 것이다. 그가 천정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무리한 자세를 취했기 때문에 무릎에

    물이 고이고 등이 굽었다는 유명한 일화에서 화가의 정열을 느낄 수 있다. 15세기에 대리석으로 만든 칸막이가

     성당을 두 부분으로 분리시키고 있는데 제대가 있는 쪽은 종교행사를 위해 성직자들만 출입할 수 있고,

    다른 한 쪽은 회의 등 행사 때 이용한다. 성당의 규모는 길이 40.23m 폭 13.41m 높이 20.73m이다.

     

     벽화 '최후의 심판'이 정면에 있고 그 왼쪽은 '모세의 일생' 오른쪽은 '그리스도의 일생'이 그리스도와 모세의

    일생을 주제로 하여 각각 6개의 벽화로 있다. 천정화 '천지창조'는 구약성서의 천지창조 일화를 주제로

    '빛과 어둠의 분리' '해와 달의 창조' '물과 땅의 분리' '아담과 이브의 창조' '원죄와 낙원으로부터 추방' '노아의 제물'

    '노아의 대홍수' '술취한 노아' 등 9개의 그림이 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한 미의 극치를 이룬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켈란젤로는 천장화 제작 이후 22년 벽화 '최후의 심판'을 그리게 되었다. 중앙에는 마리아와 성인들을 거느린

    예수 그리스도가 준엄한 심판을 오른쪽에는 죄인들이 지옥으로 떨어져 간다. 그리스도의 발 아래 성 바돌로매의

    모습은 비참함과 고민의 표정을 짖고 있는 그의 자화상 라고 알려져있다. 최후의 심판은 수많은 등장인물을 통

     인간적 가치와 인간 존엄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역시 그 본연의 대상이 인간이어야 한다는 르네상스 정신과

    통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원래 천지장조는 완전 나체로 그려져 있었으나 이 그림의 나체들은 후임 교황 비오4세의

    명으로 다니엘레 다 본테라가 손질하여 나체를 가렸다. 이 때문에 다니엘레 다 본테라는 '기저귀 화가'란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근래 천장화 '천지창조' 보수때 원상태로 복원작업이 이루어졌다.   

     

     

    최후의 심판 The Last Judgement       사진출처:네이버


    1541,Fresco,539.37 x 480.31 inches / 1370 x 1220 cm, Cappella Sistina, Vatican 60대의 노장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의 제단 뒤 전체의 벽에 1534~1541년의 긴 세월에 걸쳐 그린 <최후의 심판>(그림 1)은

    인류의 고귀한 문화유산이다. 이 세기의 걸작은 천국에 대한 인간의 갈망과 지옥의 공포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인류의 종말을 상상시키는 <최후의 심판>은 20년 전에 그런 낙관적인 천장화의 <천지 창조>와는 전혀 다른

    당시의 비극적인 시대상과 미켈란젤로의 비관적인 인생관을 여실히 반영한다. 
     

    + 원래 시스티나 예배당에선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난 사진은 네이버에서 퍼온 거임 ㅋ

      사실 다른 외국인들은 찍지말래도 막 셔터소리 내가면서 찍긴 하던데, 난 어글리코리언하기 싫어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왔는데.

      여기 보니 역시나 '천사와 악마'가 떠오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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