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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 종탑, 성블라이세성당,두브로브니크 대성당,스폰자궁전
    ■ Europe /19 Croatia . 2014. 2. 15. 03:30

     

    이건 중앙로 끝의 35m의 시계탑 (종탑) !  워낙 작은 old town인지라 300m의 중앙로의 시작점에서 봐도 보인다 :)

     

    1444년에 세워졌으나 지진으로 부서지고 1928년에 다시 만들어 진 것이다. 위에 달린 2kg의 청동 종만이 처음에 만들어진 것! 

    탑의 꼭대기엔 왕관모양의 조각품이 얹혔고, 그 아래 4면은 아치형으로 뚫려 있는데, 커다란 종과 양쪽에 망치를 든 종치기가 조각되어 있다.

     

    탑에 보면 로마식의 시간표시와 더불어 태양이 이글이글 거리는 형상을 디자인한 대형시계도 같이 있다 ^-^

     

     

     

    여긴 종탑 바로 옆의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 꼽히는 스폰자 궁전 _ The Sponza Palace

     

    구시가 동쪽 끝에 있는 아름다운 건물로 공화국으로 들어오는 상인이라면 누구나 들러야하는 상업센터 같은 곳이다.

    상인으로부터 무역 관세를 걷으려는 용로도 1516년에 만들어졌는데, 회랑이 있는 1층은 항상 무역상인의 왕래가 많았다.

    건물은 다양한 양식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6개의 기둥으로 된 르네상스식 회랑이 인상적이다. 1층은 르네상스, 2층은 후기 고딕양식의 창문,

     3층은 르네상스의 창문이 눈에 띄는데, 뛰어난 돌 세공 기술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공화국 시절에는 조폐국을 운영하기도 하였고 

    16세기부터는 문화센터로 탈바꿈해 수많은 학자와 예술가가 토론을 하며 지식을 나누는 장으로 활용했다.

    스폰자 궁전에는 Dubrovnik의 역사적 기록이 간직되어 있다. 그 중에는 천년의 세월이 흐른 문서도 있다. 입구로 들어서 왼쪽에 있는 

    유고내전의 희생자들을 기념하는 작은 기념관에서는 내전 당시 Dubrovnik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궁전 앞에서 Dubrovnik 여름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성 블라이세 성당


    도시의 수호성인인 성 블라이세를 기념하는 성당으로 도시의 가장 대표적인 성당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었지만 지진으로 무너지자 1715년 베네치아의 성 마우리티우스 성당을 모델로 해 새롭게 건축하였다.

     새로 지은 성당에 남아있는 옛 모습은 몇 개 안되는데, 그 중 도시 모형을 손에 들고 있는 성 블라이세 조각을 눈여겨보자, 

    1706년 5월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성당에 있던 금속 물질은 다 녹아버렸지만 은으로 만들어진 이동상만큼은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화재 후 임시로 성 니콜라스 성당에 보관하였다가 1715년 성당이 복구된 후 다시 원래의 자리로 옮겨놓았다. 

     

     

    구시가지의 랜드마크 답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도 유명하고

     

    무엇보다 위에 보면, 두브로브니크 파괴되기 전 모형을 들고 있는 수호성인 블라이세의 조각이 가장 눈에 띈다~

     

     

    기사 롤랑의 기둥

    스폰자 궁전 앞 쪽에는 (사진에선 성 블라이세 교회 앞) 중세 때 번영했던 도시라면 어느 곳에나 있는 기사 롤랑의 기둥을 볼 수 있다. 

    롤랑은 중세 최고의 기사로 꼽히는 사람으로 서사시 '롤랑의 노래'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동상의 팔뚝은 공화국의 길이 단위인 

    1엘(ell)과 같은 길이인데 Dubrovnik의 1엘은 51.1CM이다. .바로 옆에는 큰 오노프리아스 샘과 같은 모티브인 작은 오노프리아스 샘이 있다.

     

     

    뒤에서 바라본 성블라이세 성당의 모습

     

     

    날 중심으로 왼쪽은 성당, 오른쪽은 종탑, 뒤는 스폰자궁전

     

     

    두브로브니크 대성당_Dubrovnik Cathedral


     

     

     우리가 보는 대성당의 모습은 1713년 대지진 이후에 심하게 파괴된 로마네스크 성당을 복구한 것으로 1981년과 1986년에도 복구 작업이

     있었다. 특히 1981년의 작업은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건물의 지층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또 다른 건물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 때문에 성당은 7세기에 ㅚ초로 건축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건축 양식도 7세기에는 비잔틴, 12세기에는 로마네스크, 

    18세기에는 바로크양식의 성당으로 변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성당은 영국의 유명한 '사자왕 리차드'와 인연이 있다고 한다

    십자군 원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왕은 풍랑을 만났는데, Dubrovnik 근처에 잇는 로크룸 섬에 표류하여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왕은 신에게 감사를 드리는 뜻으로 원래 비잔틴 양식의 성당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희곡 '12夜'에도 영감을 주었다. 희곡에 보면 여주인공 비올라는 바다에서 난파된 뒤 

    '일리리아'에 머물게 되는데 바로 이곳이 현재의 Dubrovnik 다. 성당의 보물 실에는 성 블라이세 관련 유품과 금으로 만든 138개의 보석, 

    라파엘로의 마돈나, 뛰어난 장인들이 제작한 은 세공품이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한 화가 티치아노가 그린 '성모마리아의 승천'은 

    대성당에서 놓칠 수 없는 그림이다.  대성당의 보물실은 유료

     

     

     

    광장에는 노천카페도 있고 ~ 


     

     

     

     

    하루종일 관광객들이 밟고 다녀 반질반질하게 닳아버린 대리석 바닥 _ 그 위의 야옹이~메롱

     

     

    얘는 더웠는지 기둥 옆의 그늘에서 저 자세로 한~참을 자던 고양이 꺄악

     

    두브로브니크는 정말 낮에봐도 멋지지만, 야경은 더욱 환상적이고~ 무엇보다 여기선 차가 안다녀서 너~무 좋다! 보행자의 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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