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하루./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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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키우는 바쁜 일상 중 나름의 정리■ 나의 하루./일상. 2024. 12. 16. 16:09
3살과 0살 두 아이를 키우며 느낀 것들 중에 우리 가족은 즐거운 일상 속에서 많은 도전과 기쁨을 경험하고 있는데, 오늘은 두 아이를 함께 키우면서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 육아 팁을 공유 해 보려고 한다.1. 일과 루틴 만들기두 아이의 일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루틴이 필수적인 것 같다. 특히 아기들은 루틴에 굉장히 예민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틀어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이게 어긋나는 순간... 평화가 깨지는 느낌? ㅎㅎ 이 작은 사람들도 결국 정해진 루틴이 중요하다니 따라줘야지 :) 하지만 이제는 내 루틴도 중요한 것 같아서 만들어 보려고 굉장히 노력 중이다.2. 장난감 구역 정리장난감은 항상 어지럽기 마련인데, 각 아이를 위한 장난감 구역을 만들어주는 게 효과적인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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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5_모두를 위해 격리하는 이 기간■ 나의 하루./일상. 2020. 4. 16. 17:13
여행 못 가 병나면 어쩌지 😵 이미 났으면 어쩌지 🤭 이런 날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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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 나의 하루■ 나의 하루./일상. 2019. 1. 30. 10:15
+ 그냥 블로그에 2018년 글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문득 마음이 아팠다 그러던 중 오늘이 1월도 다 끝나간다는 것을 깨닫고.'여전히 난 너무나 게으른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슬픈 기분이었다그러다가 또 날짜가 적힌 휴대폰에 눈이 다시 간다 잃어버린 추억들과 내 인생에서 다시 봄날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마음과 달리나의 행동은 지금 무척이나 느리다 컨디션도 좋지 않고솜이랑 누워서 데구르르 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그치만 지난 11월 이후로 새로운 꿈을 꾸면서올해 나와 우리의 삶에 큰 변화가 생긴다면부지런해지겠다 다짐했다 (!) - 내 나이가 어느덧 20대를 지나가 참 많은 나이를 먹은 것 같지만길게 보는 인생 중 나는 고작 오전을 살아내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정말 지금의 내가 부끄러워진다 이렇게 내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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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4■ 나의 하루./일상. 2015. 11. 15. 17:19
오늘 성당에서 낮부터 주방 봉사 하러 갔다가, 큰 쓰레기봉지가 꽉 차서 성당 뒷편 엄청 큰 쓰레기통에 버리러 다녀오래서 나갔는데, 홈리스 한 명이 그 쓰레기통에 있던 물병들을 분류하고 있었다. 그 병들 재활용하면 한 병에 100원 정도 주는데 , 나름의 돈벌이 수단으로 쓰레기통 뒤지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내가 가자 자기는 재활용 하기 위해 분리 중인 거라고.. 그렇게 돈을 버는게 불법은 아닌지라 (오히려 난 구걸보다 낫다고 봄) 계속 하시라 하고 나는 쓰레기 버리고 가려는데 같이 가셨던 분이 그 사람에게 춥지 않냐며 뜨거운 커피 한 잔 줄까? 했더니 본인의 텀블러를 주며, 그럼 여기에 부탁한다고 해서. 텀블러를 씻고, 커피를 타서 가져다 주니 너무 고맙다며 God Bless You 를 외쳐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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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나의 하루./일상. 2015. 11. 6. 13:35
아침만 해도 햇살이 그리 좋더니 미사 끝나고 공동묘지에 도착하려니 겨울비가 내렸다. 여기도 이제야 추워지려나보다. 알지는 못하지만 죽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러 들른 공동묘지에서.. 하필, 내가 (여러 의미로) 좋아하는 비가 내렸다. 이 곳의 장례문화는 한국과 좀 다르게, 유럽처럼 동네 어귀마다 있어서 으스스한 그런 건 없다. 가장 볕 좋은 언덕배기에 각 비석마다 (오로지 한 평 남짓에 비석 하나) 가족들의 꽃과 인형장식들이 마치 그들의 죽음을 마냥 슬픔보단 담담한 축복으로 배웅하는 것 같아서 부럽다. 또 가까이에 있어서 언제든 보고싶고 그리우면 달려갈 수 있고.. 나도 매주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작은아빠를 위해 기도하지만, 보고싶고 그리울 때 달려갈 수 있는 곳에 없어서... 아쉽다. 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