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스/독일] Germany_Neuss 랑겐파운데이션 가는 길

 

인젤 홈브로이히에서 나와서 이번엔 안도타다오가 건축해서 유명한 랑겐 파운데이션 가는 길이다.

 

분명 인젤홈브로이히에서 나올때 길도 물어봤었고, 지도도 받았는데..

내 유럽여행 중에 가장 내가 "길치인가?" 싶었던 때가 바로 이 순간이었다 ㅠㅠ

 

완전 방향을 잘 못 잡아서 반대로 걸어들어오니.. 왼쪽 길에 가정집들이 보이면서 이건 그냥 봐도 이 길은 아니다 싶었는데.

그냥 왠지 걷고 싶어서 쭉 걸어가보았다 !

 

 

집이 너무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많아서 어차피 시간도 많으니 한참을 들여다보고 구경했다

 

 

 

여긴 문 옆에 말표시 장식이 있잖아? 진짜 말을 기르는 집이더라고 ㅋㅋ

 

 

말도 귀여웠지만 토끼랑 천사랑 얘네들도 참 귀여웠어 :)

 

근데 아무리 집 구경이 재밌어도, 미술관은 가야할 것 아닌가..

이 집 앞에서 차를 정비하고 계시는 할아버지가 있길래 길을 물어봤더니 역시나 반대방향이라는거지..

 

Danke ! 외치고 뒤돌아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빵빵- 하더니 할아버지가 타란다 :) 헤헤헤헤헤헤 완전 Danke schoen! 이지

 

 

이건 할아버지 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건데, 인젤홈브로이히에서 큰길로 빠져나와서 저기 오른쪽 작은 길로 건너서 들어가야 한다

 

 

여기 입구에서 내려주고 가는 멋쟁이 독일할배 :)

 

차 안에서 나는 영어로, 할아버지는 독일어로 얘길 나눴지만. 서로 100% 알아 들을 수는 없었지만,

느낌만은 꽤나 훈훈했다는 ㅋㅋㅋㅋ 고마워요 할아버지! 정말로 ㅋㅋ

 

이 날 꽤 더웠는데, 그늘도 없는 그 길을 걸었을껄 생각하니 차타고 가면서 어찌나 멀게만 느껴지던지 ^^

 

 

이게 보이면 거의 다 온거다 ! 그나마 넓은 평원지대에 있어서 저게 멀리서도 보일꺼야~

 

 

이게 보이면 바로 입구 옆이란거고 ^-^

 

 

두근두근~ 너무나 떨렸던,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저 네모사이로 빼꼼~ 보이는 물..

 

드디어 왔구나! 물 위의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