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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런던] 세인트폴 대성당 Saint Paul's Cathedral■ Europe /07 England . 2014. 1. 31. 20:52
세인트폴 대성당 Saint Paul's Cathedral _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 국교회의 성당
테이트모던 갤러리 방향에서 찍은 세인트폴 대성당 정면
이건 길드홀에서 걸어오다 찍은 성당
빨간 2층버스 지나갈때 찰칵
1666년의 유명한 런던 화재 때, 시의 재건계획 담당자 C.렌에 의해 세워진 대표적인 종교건축물이다.
전통적인 고딕 양식의 구당을 개축하는데 렌이 제출한 안은 기본적으로는 그리스 십자형 플랜에 대원개를 조합한 것으로 당시의 영국에서도 획기적인 것이었다. 그가 직접 견문한 당시의 프랑스 건축과 동판화 등을 통해서 배운 이탈리아 르네상스 건축의 특색을 교묘하게 살린 이 원안은 보수적인 지도층, 특히 교회의 강경한 반대에 부딪혀, 3차례에 걸친 설계 변경과 수정을 거듭한 끝에 1675년 공사에 착수하였다. 이렇게 하여 1710년에 완성된 현재의 대성당은 집중 플랜의 원안과는 동떨어진 전통적인 장당식을 채택하였다. 약 152m의 장대한 신랑 중간쯤의 좌우에 짧은 수랑을 내물리게 하고 그 자리에 강복을 이용하여 열주식의 드럼(drum:원통형 구조물)을 놓았으며, 그 위를 3중각 구조의 대원개(내경 31m, 높이 68m)가 덮여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절충적인 인상을 씻을 수는 없으나 그래도 회당부를 누르는 압도적인 원개의 프로포션은 고전적인 열주와 박공에의한 단정한 서쪽 정면 등에는 역시 원안의 정신이 반영된 것을 엿볼 수 있다. 서쪽 정면의 좌우를 굳히는 쌍탑의 바로크풍 형태도 엄격한 고전성과 환상적인 바로크와의 조화를 추구하여 영국 건축사에 획기적인 렌의 작풍을 잘 나타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런던 공습으로 일부가 큰 피해를 입었으나 1958년에 복구되었다.
지하에는 유명인의 묘와 기념비가 많은데, 그 중에는 화가 레이놀즈 터너, T.로렌스, 시인 W.브레이크, 《피터팬》의 작가 J.배리, 추리작가 반다인, 그리고 넬슨, T.E.로렌스, 나이팅게일의 묘가 있다.
바비칸센터부터 런던박물관, 길드홀, 세인트폴 대성당까지.. 쉼없이 걷기만 하다가 잠시 쉬어가게 해준 고마운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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