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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예루살렘] 통곡의벽.베드로통곡교회.마가의다락방.시온문.다윗왕무덤
    ■ Europe /24 Israel . 2014. 2. 15. 03:46

    2010년, 2월 중동 출장


     

     

    전세계 유대인의 성지, 통곡의 벽(Western Wall)

     

    서쪽의 벽(Western Wall)은 성전 산의 서쪽 450m의 벽으로 헤롯에 의해서 세워진 성벽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부분이다. 통곡의 벽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나라를 잃은 유대인들 이 이곳에 와서 성전이 파괴된 것과 나라를 잃은 자신들의 처지를 슬퍼하여 통곡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 통곡의 벽은 유대인들이 기도하는 거룩한 장소이다. 오스만 시대부터 이스라엘은 물론 전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이곳에 순례차 와서 소원이 적힌 쪽지를 벽의 돌 틈새에 끼워 가며 기도를 하였다. 로마 시대에 유대인들은 성전이 파괴된 압비월 9일 하루만 성역에서 기도하는 것을 허락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아랍 시대에는 이조차 허락되지 않아 성전에서 가장 가까운 이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풍습이 생겼다. 이스라엘이 독립한 당시에도 서쪽 벽을 포함한 성전 지역이 요르단 지역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접근할 수가 없었고 정해진 일정한 날에만 방문이 허가되었다.

    1967년 6일 전쟁의 결과 유대인들은 요르단으로부터 이 곳을 되찾아 이제는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신적, 종교적 중심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이 곳에는 종교집단간의 갈등이라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통곡의 벽은 두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북쪽은 남자들이, 그리고 남쪽은 여자들이 기도하는 장소이다. 이곳에 들어가는 모든 남자들은 키파라고 하는 조그만 모자로 머리를 가려야 한다. 매일 24시간 개방되어 있지만 매주 금요일 오후에 시작되는 안식일 이후부터는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시간이라 이때만은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 통곡의 벽 앞 광장에서는 국경일 행사, 군인들의 선서식 그리고 그 외 기타 중요한 행사가 행해지곤 한다.

     

     

     

    버스에서 내려서 이 길을 걸어서 보안검색하는 게이트를 통과하게 된다.

     

     

     

     

    아까 그 길을 올라와서 저 앞에 보이는 문을 통과해서 쭉 - 더 걷다보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다.

     

    아주 엄격하진 않지만, 카메라나 가방은 모두 X-RAY 통과해야 함

     

     

     

     

    들어가는  길 오른쪽에 쭉 - 늘어서 있는 깃발들

     

     

     

     

    이춘석 목사님 블로그의 내용에 의하면, 이 기도제목을 적은 쪽지들은 일년에 2번 정리를 해서 랍비가 그 기도 제목들을 감람산에 묻어준다고 한다. 또한 크리스마스 기간이 되면 전 세계로부터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를 통곡의 벽으로 보내기도 한다고..

     

     

    하필 내가 간 날. 신기한 광경을 봤다. 유대인들의 간절한 기도내용이 담긴 벽 틈새의 쪽지들을  회수(?)해 가던데..

    근데.. 자세히 보면 저건 묻어주려고 빼는 모습이 아닌 것 같은데, 왠지 아랍인들이 저 쪽지들을 폐기하려고, 작업 중인 것 같은데..

     

     

    +

     

    이스라엘에서의 더욱 생생한 소식을 듣고 싶다면?

    이춘석목사님 블로그 http://www.myloveisrael.com/616

     

     

    신병 교육을 마친 군인들이 나라에 대한 충성맹세도 하고, 성인식도 하고 여러 용도로 쓰이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으나,

     

    이 날은 신기하게 결혼한 신랑 신부의 모습도 보였다 `

     

     

     

     베드로통곡교회 (The Church of St. Peter in Gallicantu)

     

     

     

    어두컴컴한 지하로 내려가면 .

     

     

    예수님께서 체포되어 머무셨던 지하감옥 (추정)

     

    소리도 잘 울리고, 저 조명 다 끄면 정말 컴컴하다. 거기서 찬송가 부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룩주룩 -

     

     

    새벽에, 닭이 울기 전 예수님을 세번 부인했던 베드로 조각..

     

     

     

    예수님 잡히시던 날의 모습을 그린 부조

     

      

     

    총과 대포 자국들이 많아 중동전쟁의 흔적을 아주 잘~ 볼 수 있었던 시온게이트(다윗문)을 지나 ..

     

     

    지나가면서 너무 예뻤던 보라색 꽃 . 이스라엘도 참 많은 꽃과 나무가 있다. 이름을 물어보면, 난 모르는게 더 많아요 ㅠ

      

     

     

     마리아 영면 기념 성당


     

    기독교성지순례에서는 들어가지는 않지만, 시온문 바로 남쪽에 위치한 마리아영면기념성당으로,

    마가의 다락방 가는 길에 오른쪽에 있는데, 시온산에서 가장 멋지다 생각했던 곳 :)   (지금 하나투어 가톨릭 기획전 메인사진도 이 곳이다 ^^)

     

    십자군 시대 때 지은 교회는 이슬람 군에 의해 파괴 되었고, 지금의 기념성전은 독일의 베네딕도 수도회에서 1910년 완공하였다고 한다.

     

      

    그 앞의 다윗왕 동상

     

     

     

    이제 우리의 목적지 . 마가의 다락방으로 향하는 길 _ 도보로 걸어서 5분내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다~

     

     

     

     

    "최후의 만찬"의 배경이 된 곳, 마가의 다락방

     

    마가의 다락방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최후의 만찬)을 가졌던 곳이며 동시에 부활하신 후 오순절에 성령으로 나타나신 역사적인 곳이다.  둘 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오순절의 성령강림은 크리스챤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이후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끊임없이 기도를 올린다. 나중에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예배를 드리던 사람들까지도 발길을 조금씩 이곳으로 옮겨 함께 기도를 드리던 중 마침내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나타나신 곳이다. 예수님의 재림이 화려한 성전이 아니라 작은 다락방에 초라한 개개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임하신 사건으로 평범한 신도들에게 있어 새로운 신앙관을 제시해 주고 있다. 시온산에 위치해 있으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조건물로 많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내부 사진 _ 아래 빛이 들어오는 문은 나가는 문

     

     

     

    다윗왕의 무덤

     

    마가의 다락방 아래층에 있는 것이 다윗왕의 무덤이다. 이 곳은 985년, 역사가 알무콰다시에 의해 처음 언급된 이후 유대인과 회교도, 기독교인의 믿음으로 인하여 성지화되었고 유대인 순례지의 핵심이 되어왔다.

    인접국인 이집트만 하더라도 파라오들의 무덤으로 거대한 피라미드를 만들어 널리 기리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스라엘의 왕들의 무덤은 업적이나 명성과는 상관없이 하나도 그 위치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은 다윗왕의 무덤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이 곳도 사실은 실제무덤이 아니라 10세기 경에 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묘인 것이다.

    부드러운 천으로 덮여 있는 무덤의 돌은 고딕 양식으로 그 위에는 백합이 새겨져 있다. 이곳은 유대인들의 엄숙한 성지이므로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킵파라고 하는 조그만 모자를 머리에 써고 들어가야 한다.   

     

    자료출처 :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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