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여리고] 2010.03_엘리사의 샘물, 시험산

 

인천-텔아비브 KE957 . 인천출발 2010년 03월 16일(화) 17:25 . 현지도착 2010년 03월 16일(화) 23:15

 

도착하기 직전의 텔아비브 야경 

 

늦은 시간인데도, 꽤나 밝다 ^-^);; 그러나 일정 중의 이스라엘 어디를 가도 이런 대도시는 없었다.

 

 

여긴 첫째날 갔던, 여리고의 삭개오 뽕나무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눅 19:1-4)

 

 

 

 

요르단강 서쪽의 지중해 해면보다 250m나 낮은 곳에 위치한 여리고

예루살렘 동쪽 39km에 있는 여리고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해발 750m에 세워져 있는 예루살렘보다 1000m나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구약성서 시대에는 '종려나무의 마을'이라고 불려졌던 곳으로, 기원전 3천년경, 모세를 따라 출애굽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40년 동안 시내 사막을 방황하다가 모세의 후계자 요시아의 지휘아래 그토록 간절히 그리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 맨 처음 차지한 도성이 바로 여리고 이다. 여리고는 과거 한때 유대인과 사나고그인이 산 흔적들은 있긴 하나 현재는 요르단 국적을 지닌 아랍인들이 살고 있는 도시로 팔레스타인 정치의 중심지이다. 연중 기온의 변화가 거의 없이 매우 무덥긴 하지만 이 곳에는 수량이 매우 풍부한 엘리사의 샘이 있기 때문에 물이 풍부한데다 토양까지 비옥해 각종 과일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고고학적으로 여리고는 가나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곽도시이다. 이곳은 1930-1936년에 영국의 고고학자 죤 카스팅(John Garstang)이 발굴 했고, 1952-1958년에는 영국의 여류 고고학자 캐더린 캐년(Kathleen kenyon)이 정밀 발굴 하였다. 발굴 결과 신석기 시대에 속하는 성을 발굴하고 성벽과 둥근 망 대(Round Tower)를 발굴 하였다. 즉 주전 7000년경에 이미 성을 쌓고 도시 생활을 시작한 유물인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도시라고 하는데..

 

지금은 옛날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참 초라해졌다.....

 

 

 엘리사가 독소가 있는 샘물에 소금을 던져 물 근원을 깨끗케 한 엘리사의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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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리고는 본래 성읍은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였으며 선지자 엘리사가 소금으로 물 근원을 고쳐 생명수가 나게 한 엘리사의 샘물이 있는 곳으로

현재 이 부근의 농업용수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 부근 과일이 달콤하다하여, 순복음교회목사님이 사주신 무화과를 먹어봤는데, 정말 먹어봤던 무화과 열매 중 가장 달더라 :)

 

 

이제 다른 도시로 이동 중인데, 이스라엘은 대부분 알다시피 현재 팔레스타인과 분쟁으로 유명한데,

 

그래서 길을 가다보면, 저렇게 국경아닌 국경이 나눠져서 검문이 있게 된다.

 

 

 시험산 (Mount of Tem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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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눅 4:1-2) 

성경이나 다른 자료들에서는 예수님이 정확히 어느 곳에서 사십 일간 금식을 하셨는지 찾아 볼 수 없다. 

훗날의 구전에 의하면 여리고 옛 도시 뒷켠에 높이 솟아 있는 카란탈 산 (Mount of Qarantal)이 예수님께서 마귀의 유혹을 받던 산이라고 한다. 6세기에 산 동쪽 기슭 예수님이 있었다는 동굴 윗켠에 교회가 하나 지어져 있었으나 13세기에 없어져 버리고 

다시 1874년에 희랍 정교회에서 지은 수도원(Sadandarion Monastery)이 남아 있다.

 

 

시험산을 향해, 달려가는 중

 

자료출처 : 하나투어 www.hana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