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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9 나의 하루
    ■ 나의 하루./일상. 2019. 1. 30. 10:15


    +




    그냥 블로그에 2018년 글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문득 마음이 아팠다




    그러던 중 오늘이 1월도 다 끝나간다는 것을 깨닫고.

    '여전히 난 너무나 게으른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슬픈 기분이었다

    그러다가 또 날짜가 적힌 휴대폰에 눈이 다시 간다




    잃어버린 추억들과 내 인생에서 다시 봄날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마음과 달리

    나의 행동은 지금 무척이나 느리다




    컨디션도 좋지 않고

    솜이랑 누워서 데구르르 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




    그치만 지난 11월 이후로 새로운 꿈을 꾸면서

    올해 나와 우리의 삶에 큰 변화가 생긴다면

    부지런해지겠다 다짐했다 (!)



    -



    내 나이가 어느덧 20대를 지나가 참 많은 나이를 먹은 것 같지만

    길게 보는 인생 중 나는 고작 오전을 살아내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정말 지금의 내가 부끄러워진다



    이렇게  내 생각을 드러내는 것도 부끄러워진다

    내 작은 생각과 실수들을 기록하는게 치부같아서...



    하지만 세상이 더 변하고 난 후에

    더 솔직하게 날 드러낼수록 그 부끄러움도 덜어져

    아무 말도 꺼내지 못했던 순간의 나보다는

    이러했던 내가 더 스스로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박효신 영상 보다가 갑자기 왜이러나 싶네


    그냥 생각은 할 수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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