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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베르겐] 브리겐 bryggen 뒷골목 산책■ Europe /06 Norway . 2014. 1. 27. 01:58
너우 귀엽고 좋았던 브리겐의 뒷골목. 동화같은 집 앞에서 _
여기가 어딘지 몰라, 그냥 거리 이름만 찍어놓음 ^-^);;
혜윤언니가 찍어주면서 과하다던 나의 모습 ㅋㅋ 그냥 신이 났나봅니다 ㅋㅋ
이 뒷골목도 UNESCO 지정 문화유산인가 보군요 _
그냥 담벼락에 달라붙어있으면 왠지 멋진 사진이 나올 것만 같아서...^-^a
이 작은 우물에 동전을 던지면, 노르웨이로 다시 오게 될까요?
난 안 던지고, 혜윤언니는 던졌는데, 과연 우리 운명은 어떻게 될 런지 ^^ 난 꼭 다시 가고싶습니다 `
저 빨간 특이한 다락방과
그리고 현진 대리님과 . .
정처없이 걷던 , 우리의 다음 목적지 ?
어머! 이 귀여운 고양이는?
사진 찍다가, 팀을 놓쳐서 막 뛰어가던 중, 이렇게 어슬렁 어슬렁 내게 걸어오던 고양이는 _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 .
이내 폼을 잡고, 찍으란다 >.< 너무 귀여운 사람친화적 노르웨이 고양이
혼자였다면, 아마 저 아무도 없는 정원에 들어가서 혼자 멍때리고 있었을지도 . . ㅋㅋ
어느 새 저 앞에 가고 있는 joon 과 손팀장님 :)
이렇게 아무 돌이나 모아 놓은 것 같은데도, 이어지지 않는 무늬도, 이상하게 마음에 든단 말이야 .
나 정말 심각하게 europe holic 인듯 .
쟤들은 나란히 손잡고 가는데 , 허전한 내 손은 마냥 카메라만 ㅋㅋ 부러운 꼬꼬마들 :)
다행히 이분도 혼자였다 ^____________^ 왠지 모를 위로가 된다 ㅋㅋ
본격적인 알록달록 예쁜 뒷골목 투어 :)
마침, 날씨도 참 좋았다 :) 여행의 뒤로 갈 수록 은근 노르웨이에서 맑고 푸른 하늘 보기 힘들어서 지금 사진 보니,
저 하늘이 너무 감사하기만 하다 :)
너무 예뻤던, 노~란 벽의 집 !
그 다음으로 초록색 2층 집 . 2층 창문에 담긴 파란 하늘도 잘 어울려요
뚜벅 뚜벅 _ 말없이 걷기만 해도 즐거웠던 곳.
집 앞을 찍을 땐 은근 조심스러워진다 ㅋ
이상하게 찍을때마다, 집주인을 자주 마주쳤기 때문일까? ^-^
너무 마음에 들었던 , red & black !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tatoo 하는 곳이었다.
알록 달록 예쁜 집 앞에서 , 나도 한컷 :)
뭐가 그리 좋았는지. 손은 뭐하느냐고 저리 빨리 ? 아마 부끄러워서 찍다 만 그런 장면인것 같다 ㅋ
이거보게. 정말 좋았나 보네 :)
현은 대리님과 함께 :)
+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한다는 것 .
참 그런 기회가 흔치도 않고, 여러번의 여행동행인들로 인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번 여행이 더욱 감사하다. . .
함께 있으면 유쾌한 사람.
나와 여행코드가 맞는 사람.
한국이 아닌, 먼 유럽에서의 남다른 인연의 사람.
알게 모르게 함께 있으면 든든한 사람.
여행의 설레임을 자꾸 일깨워주는 사람.
이번 norway는 norway 자체로도 좋았지만, 역시나 함께 한 사람들때문에 더욱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
삶을 함께 나눈 다는 것. 참 좋은 일이다 .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나 속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으며 친해질 수 있다는 것도 다 여행의 묘미 아닌가 싶다 .
+
그 중에서도 현진 대리님과의 인연은 정말 신기할만큼 놀라웠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TRANSIT TIME동안 GATE앞에서 함께 간 여자 넷이 모여 수다 떨던 중에 ,
작년, 유럽여행 얘기가 나오고, 왜 그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작년 마드리드 호텔에서 일정이 변경되어 더 묵어야 될 상황이었는데,
당일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참 곤란하던 차에, 안된다는 걸 ㅠ 염치 무릅쓰고 유럽팀 팀장님께 정말 민망하게 부탁하여 여차저차해서
결국은 당일 예약을 하게 되었었는데, 그때 그 호텔 예약 담당자가 바로바로 현진 대리님
맙소사 - 정말 공항에서 그 놀라움이란 !
항상 마음 속에 빚이라 생각하고 언젠간 꼭 은혜갚고 싶었는데 ,
(사실 그 때 예약이 안되었다면, 엄청난 돈을 더 내고 묵던가, 길바닥에 나가 앉게 생겼었거든요 ㅠ)
그래서 , 너무 신기하고, 놀랍고, 반가워서 나중에 공평동 1번지에서 식사 대접하기로 했다아 ^^*
정말 이 세상은 너무 좁아서, 모든 사람에게 다 잘해야겠다는 걸 또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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