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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베르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브리겐 bryggen■ Europe /06 Norway . 2014. 1. 27. 02:04
15-17세기 한자동맹 시절 목조 건물이 남아 있는 거리 브리겐
중세 도시 유적 브리겐은 노르웨이어로 '항구'를 의미하며 1979년 세계문화유산 으로 지정됐다.
베르겐의 바닷가에 있는 중세 상업 중심지다. 밝게 칠해진 아름다운 목조 건물 수십 채가 일렬로 늘어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이 이채롭다. 중세 한자 동맹 시대 상인들이 거주하면서 무역활동을 하던 곳으로 당시 도시의 번성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1360년에 베르겐에 한자 동맹의 지역 사무소가 들어섰다. 이후 도시가 해상무역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브리겐 항구(사실 Bryggen이라는 단어 자체가 노르웨이 말로 항구, 부두를 의미한다)도 점점 번성했다. 브리겐 지역 사무소는 독일인을 위주로 많은 지역에서 온 점원들로 붐볐고, 저장고에는 갖가지 상품이 넘쳐났다. 특히 노르웨이의 건어물과 유럽의 곡물이 대표적인 취급 물품이었다.
그렇다고 브리겐의 건물들이 한자 동맹이 한창이던 14~16세기에 지어진 것은 아니다. 역사상 베르겐은 수많은 화재를 겪었다. 대부분의 건물이 목조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1702년에도 도시에는 대화재가 발생하여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렸다. 현재 남아 있는 대부분의 건물은 이 화재 뒤에 건설되었다. 하지만 외관과 구조 모두 불타기 전 모습 그대로 지은 것이어서 한자 동맹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브리겐의 이 중세 거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건물들 중에는 한자 동맹 시대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한자 박물관도 있다.
자료출처 _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정말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브리겐의 건물들.
나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라는 인증샷 ㅋㅋ
우연히 왼쪽의 작은 골목을 발견한 우리는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정말 귀여운 집을 발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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